아래 엮인글의 원본 출처 바로 아래 답글로 제가 남긴 내용을 옮겨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약간의 주목도를 기대하고 데스크에서 편집을 하는것 처럼 제목이 다시
편집자의 통제를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라는 단어를 제목에 빌려온것으로 보아 생각해 보건데 투자에는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위험의 요소를 안고 
지속한다는 것을 말함에 있어 그릇된 비유일 수는 있겠으나, 그 관계 마다 유통기한이 있을
수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또 많은 계산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디지털 인맥이라 말씀하신 부분은 어떤 관계를 설명하신 부분인가요?
제가 보기엔 이미 사람들 사이에 있는 인맥에 디지털이라는 부가가 있는것 같은데,
디지털이 앞에서 인맥을 수식하여 주는 만큼의 설명은 하시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면에서 디지털이라는 수식은 사사로운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디지털 인맥을 만드는 방법으로 제시한 방법 가운데에는 꼭 디지털이라는 꾸밈을
할 필요가 없는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부분 알면서도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구요.

디지털 인맥 자체에 대한 개념부터 애매하고, 그 방법론 또한 디지털 인맥이라는 주제와는
거리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로 번역이 어려운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정(情)이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뜻을
많이 품고 있어서 그러한것도 같고 우리네 한국인의 정서와 가까운 단어인듯도 싶습니다.
사전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명사]
1.
무엇거나거나마음직임. 감정().
2.
따라친근마음.
정보정이깊다.
3.
염려아리마음.
연민느끼다.
4.(
이라고여기만큼) 남녀간의애정.
부부간.
5.
심리학에서, 마음이루요소가운데가지. , 이지적요소대하감동적요소이름

조선 선조 때 성리학자 율곡 이이 선생이 남기신 [격몽요결]의 접인(接人)편에 내용을 소개하면서
길 글의 끝을 맺을까 합니다.

무릇 사람을 접대함에는 온화하고 공경하기를 힘써야 한다.

나이가 자기보다 스무살이 위이면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섬기고, 10년이 위이면 형으로 섬기고, 5년이 위라도 조금은 공경하여야 한다. 가장 몹쓸 것은 자신의 학문을 믿고서 스스로 높은 체하거나 기운이 세다고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항상 온화하고 공손하며 또 자애스러워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풀고 사물을 건져 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며, 남을 침해하고 사물에 손해끼치는 따위 일은 터럭만큼도 하지말고 마음에 두지도 말아야 한다. 무릇 사람들은 자기에게 이롭다면 반드시 남을 침해하기까지 한다. 때문에 학자는 먼저 이욕을 끊고서야 인(仁)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Posted by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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