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이 반이다.
일단 거기서 블로그를 겉핧기 하는 것을 멈추고 해외에서 이미 블로그 서비스로 유명하다는
블로거 닷컴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직접 체험하기로 결정했다. 보통은 블로그의 장점 중에
하나를 개설과 이용이 쉽다는 점을 드는데, 일단 블로그를 개설하는데 큰 어려운 문제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 때부터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이었다. 블로그 어디를 둘러 보아도 내가 가지고
있는 숙제들을 간편하게 해결해줄 놀랄 만한 기능들이 숨어 있는 구석을 찾아 내지 못했다.
막상 내 앞에 블로그라고 나타난 모습은 아무것도 없는 하얀 종이와 같았다.
실제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다는 것의 의미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하얀 백지장을 마주 하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거기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부터 유를 창조해 내야 하는것을 나중에야 천천히 알게 되었지만
이제 막 알아가려 하는 나에게 아무런 지침이 없는 블로그는 그야말로 하얀종이 였다.
그렇게 어리둥절하게 시작한 나의 블로그 생활은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두고 좀 더 알아가 보기로
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블로그를 개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벌써 블로그의 반은 내용을
채운 셈이다.
블로그의 시작을 이렇게 크게 생각 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경험에서 나온
봤지만, 초라한 겉모습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블로그를 다들 외면 하였기 때문이다.
블로깅 예고제 이장의 블로그 틱~ 톡~! 툭~!! [4]는 10월 30일에 블로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