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이야기 하기, 트랙백

블로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담는 미디어임에도 작은 매력이 있지만,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데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매스 미디어가 한 방향으로 전달에만 집중하는
점 과는 구분되는 작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현재 우리나라 블로그 서비스와 외국의
블로그 서비스와의  차이가 있어 약간 국한된 면이 있다.

트랙백이라고 하는 것으로 한글로 다시 쉽게 옮기기 어려운 단어이며 그 방법 또한 단 몇 마디의 말로 이해시키기 어렵다.
일단 트랙백에 설명을 본 다음에는 꼭 블로그를 통해서 트래백을 통해서 쓴 글을 구경하여 보기 바란다.

먼저 인터넷을 아는 독자라면
인터넷에 게시된 의견글에 대해서 다른 기타의 의견이나 추가의 의견이 있을 때
게시판을 통한다면 원래의 글과 내가 새롭게 추가한 내용의 글이 모두 한 장소에서 의견의 게시가 이루어 지는것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안락사 인정 문제에 대한 토론이 웹상에서 이루어진다고 가정해 보자.
안락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글 밑에는 그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의 의견과 반대 하는 
사람의 의견이 나란히 정렬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네티즌이라면 쉽게 이해가 되었을 듯싶다.

그렇다면 블로그에서 취하는 방식 즉 트랙백을 통한 방법을 살펴보자.

트랙백을 이용해서 의견을 게시한다고 한다면 그 의견을 자신의 블로그에 남기고
간단하게 본래의 의견을 남긴 사람의 글 아래 표식을 남겨 두게 된다.



표식이라고 하는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글에 대한 다른이의 글이 게시되었다는 알주는 것이고
그 글이 어디에 있다는 위치를 알리는 링크이다. 그렇게 되면 최초에 안락사에 대해서 글을 남긴 사람은
그 표식을 따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볼 수 있게 된다.
링크를 따라 이동하면 트랙백을 남긴 사람의 블로그로 이동을 하고 의견 글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의견에 대한 게시물 자체를 다른 장소에 두지 않고 자신이 소유하고 그 의견에 대한 게시 위치만
알려 주게 되는 셈이다. 아직 논쟁의 거리가 남아있다면 똑 같은 방식으로 다시 표식을 남기고
자신의 의견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기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에 남긴 글에 대한 의견을 모두 트랙백을 통해서 글을 남기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인
게시판에 글을 다는 것처럼 글을 남기는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 의견에 대한 글을 쓰고
나면 글을 쓴 장소를 기억하고 있지 않는 한 언제 기억속에서 잊혀 질지 모를 일이다.
때에 따라서는 그 사안과 관련이 없는 이야기들도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공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우리가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의견 게시판이라든가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남기는 게시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그런 사례들은 셀 수도 없이 많다고 할 수 있다.

-글에 붙여-

현재는 여러가지 형태로 트랙백의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들이 있어서 글의
신선함이 아주 덜한것 같습니다. 또 트랙백의 모습들이 위에서 설명한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대부분이구요~

예전에 트랙백에 대한 우리말로 옮기는것에 대해서 어느 블로거 분이 제안을 하셨던것 같은데,
제 경우에는 받아쓰기 였어요~ 그냥 블로그를 보다가 보면 갑자기 소재? 나 꺼리? 들이 생기기도
하고 또 필? 을 받아서 여기저거 조금 살을 더 해 보기도 하고... 의견을 다시 이야기 한다거나
하는 경우로 사용한것은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그 심리는 또한 이야기 하자면 복잡하지만요~

아무튼 저한테 트랙백은 받아쓰기 였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서 쓰고, 다른 사람의 글에서
생각을 받아서 쓰고. 받아 가지고 와서 제 자리에 남기는...

마지막으로 블로그 코리아의 트랙백 형식의 대한 제언인데.. 디렉토리 형식으로 글을 아카이브 하는것도
좋지만(이건 오랜 동안 그리고 여러가지 수고를 아끼지 않는 분들의 수고만 있다면야...) 특정 토픽을
던져 주는 방식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봤어요 그야 말로 아무생각 없다가 필?을 받아서 트랙백을
쏠 수 도 있는 일~ 그런 의미에서 매트릭스 토픽은 좋다고 생각해요~


다음 포스트 예고 : 배설하게 할 것인가 발설하게 할 것인가
Posted by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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