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창"을 보며
하루 종일 18인치 LCD 창에 갖혀
또 그 속에 갖힌
더 작은 창들을 무수히 열고 닫으니
마음이 자주 그 창보다 좁고 답답하다.
큰창 아래
더 큰창을 위해 정진하는 수행자
그 창틀조차 없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