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창"을 보며

이장 Dialog 2004. 2. 25. 00:51





"큰창"을 보며



하루 종일 18인치 LCD 창에 갖혀



또 그 속에 갖힌



더 작은 창들을 무수히 열고 닫으니



마음이 자주 그 창보다 좁고 답답하다.



 



큰창 아래



더 큰창을 위해 정진하는 수행자



그 창틀조차 없어지는가.

Posted by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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