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된 권리를 행사한 곳에서는 내가 투표한 후보가 떨어졌다.
오랜 동안 한나라당의 강남벨트는 이번 17대에서도 그 힘을 보여줬다.

같은 동네에 사는 여성 건축가 김진애씨는 용산에서 낙선을 했다.
민주노동당에 비례 대표로 최연소 국회의원이 탄생할 뻔 했다.
민주 노동당의 당선 마지막 비례 대표는 노회찬 후보~

내가 대학 생활을 했던 광주에서는 열린우리당이 광주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었고 민주당은 추락했다.

조순형은 대구에서 쓴 잔을 마셨고, 추미애는 자신의 텃밭에서 3위로...

내가 태어난 곳 목포에서는 민주당에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
(현재는 선거법 관련해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민주당의 마지막 비례대표 당선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일 의원이었다.

열린 우리당의 마지막 비례 대표 당선자는 김재홍 경기대 교수였다.
자민련의 김종필 후보는 비례 대표 당선을 하지 못해 10선 이라고 하는
대위업? 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었다.

허인회 후보는 홍준표 의원에게, 이철 후보는 정형근 의원에게 패배의
쓴잔을 다시 마셔야 했다.

열린 우리당이 과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것이지,
한나라당이 부패 정당의 이미지를 깨고 야당의 역할을 잘 할 것인지,
민주당의 불투명한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자민련의 생명력은 끈질기게 더 갈 수 있을지,
민주 노동당의 원내 진출 그 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것인지

to be continue 17대 국회에서..

Posted by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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