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리드미님의 글에 덧붙이는 글입니다.
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앞에서 밝혀 두면 '누리꾼'과 '네티즌'의 예를 불필요한것을
만들어내는 사례로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포스팅과 글에 대한 주장을 하는 글이 처음 부분을 뒷받침하는 것으로는 잘못 불러드린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글의 마지막에서 말하신바와 같이 네티즌을 누리꾼으로 바꾼것은 국어 순화 운동 차원에서 이고,
호찬님의 글에서의 지적은 네티즌이 마치 새로운 특정 계층으로 특징 지워 지는 것을 지적한것
같은데 이 둘이 함께 이야기 되는것이 강룡님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옳은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나중에 누리꾼이 우리안에서 또 하나의 편견을 만들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우려하는 목소리를 더욱 분명히 드러냈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또 하나의 편견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설득력을 갖출 때라만
가능한 지적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적 맥락에서 잘못 사용되는 네티즌의 쓰임에 대한 지적과 네티즌을 누리꾼으로 바꾸 부르는
것은 다른 문제 제기가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다음에 이어지는 단정(꼭 필요하지 않은 말이라면 만들지 않는 게 좋고 이미 만들어진
것이라면 쓰지 않는 게 좋다.)은 언어의 여러가지 쓰임을 생각할 때 너무 성급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사회와 문화가 바뀌면 새롭게 말과 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 쓰임이 널리 이르면
그것을 따로 공부하거나 새롭게 사전에도 올리지 않나요?
또 뒤에 '가가 가가가'가 보는이 듣는이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다는 것도 강룡님과 생각이 다른것이
'가가 가가가'는 보는이 듣는이에게 모두 혼란을 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글에 조금 아쉬운 점은 처음 시작 부분에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실례가 조금 무리한 점이
있다는 것과 마지막에 강룡님 글 답지 않게 글의 마지막 틀어막음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 아쉽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