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여럿이 뒤섞여 보자.
지난 토요일 뜨거운 햇볕을 탓하며 집에 있 다가, 서점 에나 들러 볼까 하는 마음
으로 이번주에 나온 신간을 살펴 보려 고 인터넷에 접속을 했습니다. 어느틈엔가
본연에 목적은 잊어 버리고 여 기 저기 돌아다니게 되었고 그러다 하자 작업장 학교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하자 사이트에 들렀는데 오늘의 인연을 만들어 줄려고 반가운
소식이 있더군요.
2004 에코 네트워크 페스티벌 '작게 여럿이 뒤섞이자'
'그래 오늘은 여기 가봐야 겠다' 생각을 하고 아주 오랜 동 안 먼지가 앉은 내 필름
카메라 삼백이를 챙켜 하자 작업장 학교로 향했습니다.
약도를 챙겨가기는 했지만 처 음 가는 곳이라 하자 작업장 학 교 푯말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축제를 널리 알리는 프랭 카드 '작 게 여럿이 뒤섞이자'
이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자 이제 부터 차근 차근
제일 먼저 눈을 끈 곳은 붐붐 비누 가게~~ 이 곳에서 파는 비누 는 손으로 직접 만든
비누라는 설명을 들었어요.
예쁘 죠? 비누의 향까 지 전할 수 없어서 아쉽네요~
여기 검은 썬그라스 를 끼고 계신 분은 어떤 일을 하고 계셨을까요?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윤호섭 교수님이신 데 교수님의 작품을 볼까요?
하얀색 티셔츠에 천연 염료로 직접 티셔츠에다 그림 을 그려 주셨어요~
바로 그 옆에는 종이 접기를 소개하여 주 는 곳이 있었어 요.
종이접기를 하는 곳 한쪽에 작은 종이 공주님이 누 워 계셨어요 ~
종이로 어떻게 저렇게 만들 수 있는지.. 그 옆에는.. 귀여운 몽당연필 목걸이가
걸려 있었습니다.
몽당연필 바로 옆 에는 나무로 만든 곤충들이 있었 어요~
한 쪽에서는 나무 곤충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공간도 있었어요. 페스티벌이 벌어지 고
있는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게 있었는데 바로 뻥튀기 기계였답니 다.
뻥~~~ 하고 터지는 뻥튀 기 소리가 들리나요?
그리고 한켠에 마련 된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들을 붙 여 놓고 거기에 물풍선을
던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친 구 지금은 저렇게 웃고 있지만 조금만 있으면
물 풍선을 맞을 처지입니다.
시원하 겠죠? 다른 한 곳에서는 성체험 관련한 교육 장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 떤가요 작게 여럿 이 뒤섞인 하루를 잘 보여드렸나요?
2004 에코 네트워크 페스티 벌 '작게 여럿이 뒤섞이 자'
하자 작업장 학교 : http://www.haja.net
사진은 미놀타 x-300 (삼백이) 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