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2003년 5월에 이장이 쓴 내용이며 옮겨 온 곳은
구글 매니아를 위한 블로그 [구글로그]입니다. 시간이 지난 글이기에
검색결과라든가 검색결과의 수 가 다를 수 있음을 설명드립니다.
[구글로그]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뚱딴지 같은 메일 제목이죠? 메일을 쓸 때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이 메일 제목이라고 하네요.
제목처럼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일단 저는 입은 있어도 말은 못하겠네요.
요즘에 포털이 다시 tv속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봤는데. 제 기억에 남은 광고가 하나 있다면
네이버의 "누구나 묻는 사랑, 누구보다 명료햔 대답" 이란 카피에 네이버 '사랑'편 이랍니다.
"내가 사랑을 묻고 그가 아무말도 못했을 때 네이버는 13만 6천 808건이란다"
오래전 광고라서 검색을 하긴 했는데 네이버 웹문서 검색을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웹문서로 2637040건이나 대답을 해 주네요~
대답이 그 정도로 많다는것이고 명료한 대답인지는 검색결과를 보고서는 갸우뚱하네요~
명료한 답을 줄거라고 생각하는 저 부터 이상한 사람인듯 하죠?
google.com 에서 love 를 넣고 i'm feeling lucky(운 좋은 느낌)를 클릭 하면 연결되는 사이트는?
바로 The Love Calculator(www.lovecalculator.com) 라고 하는 사이트인데요~
이름으로 사랑을 가늠해 보는 계산기(?) 가 나온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마음속에 있는 사람 이름을
입력해 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ㅋㅋㅋㅋ
어렸을 때 이름가지고 사랑을 점 쳐보는 그런거 많이 해 보셨죠? 화투가지고도 하던데...
일절하고 검색엔진 자체에도 편집자적인 통제가 있다면 살짝쿵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 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엉뚱한 사이트들의 나열이 아닌 사랑에 대한 글, 사람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정의, 사랑을 담은 노래, 영화, 시, 등등 담기 나름인 정보들을 보여주는것~
tv광고의 마지막 카피는 삐리리에서 '사랑'을 찾아 보세요.(써놓고 보니 유치하네요 ㅋㅋㅋ)
프로그램에 이스터 에그들도 많이 넣는다고 하는데...재미있는 검색 결과 하나쯤은 있어도 좋지 않을까요?
가벼운 이야기만해서 마지막엔 조금 의미 있는 글을 소개 하고 끝을 맺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상상의 날개에 편승한 찬란한 오해다.
- 법정 스님 수필집「무소유」
"당신을 사랑합니다. = 당신을 오해합니다" 법정 스님이 말하는 공식이다.
완벽한 이해란 없기에..
이해라는 것은 결국 나의 입장에서의 그 사람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