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는 운동에 대한 제가 생각했던것은 그냥 구슬치기랑 비슷한 건데 조금 큰 장소에서
하는 것 정도라고 생각을 하고 골프채는 간단한 퍼팅 오락기계 앞에서 잠깐 조우할 수 있었고 ,
좁은 모니터를 필드 삼아 그리고 마우스를 골프채 삼아 스윙을 하는 골프 게임 정도가 저와
골프와의 인연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또 백만장자라~ 골프도 설익고 낯설은데 백만장자까지..
등장하다니.
책은 마치 한편의 영화와 같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방법을 말하여 주지는 않지만 우연한 인연의 끈으로 얽힌 골퍼와 백만장자 사이에 오가는
대화 속에서 한가지 한가지 이야기 해 갑니다.
백만장자와 골퍼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가냐구요? 제가 마음 담아 둔 내용들을 정리해 볼까요?
‘타인을 지배하는 자는 위대하다. 그러나 자신을 지배하는 자는 더욱 위대하다.’면서 노자의 말을
들 었고 우리 인생에서 실제로 통제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 상태 뿐이라 이야기 합니다.
죽음을 이야기 하면서는 ‘불행해 질 시간은 내일에도 또 그 다음날에도 있다고, 슬픔과 눈물일랑 진짜 꼭
필요한 때를 위해 남겨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백만장자가 구두를 열심히 닦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 이야기는
‘우리는 모방하는 대상과 같이 되며,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반드시 발생하고,
잠재 의식 속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은 실현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백만장자는 두려워 하는 골퍼에게 ‘만약에 이렇게만 되었더라면…..’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을 거짓말 쟁이라고 했고’다른 사람들에게 거짓말하고,
더욱 나쁜 것은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백만장자는 골퍼에게 말을 하고 나는 그 이야기를 엿들으면서
다시 내 안에 있는 골퍼에게 똑 같은 말을 건넸습니다.
언젠가 책 속에 나오는 골퍼 처럼 아주 중요한 퍼팅의 기회가 제 인생
앞에 놓였을 때 해야 할 여러가지 행동들을 미리 배워 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인생이란 필드에 나가서 제가 이루고자 하는 꿈, 그 홀컵을 향해 다시 한번 멋진 스윙을
할 차례입니다.
[골퍼와 백만장자]라는 책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