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겨울, 그러니까 내가 졸업을 앞두고 앞으로 해야할 것에 대한 결정을
해야할 시기였다.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다시 학교를 다니는것도 싫었고,
학교 생활에 대한 회의, 막연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동경 때문에
그냥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런데 가운데 자격증을 위한 공부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른 공부도 하기 시작했다.
졸업작품전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내가 바라고 바라던 곳에 기회가 생겼다.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보에 참 즐거웠다. 그리고 딱 두명이 남은 3차 면접
최종 면접 결과 통보를 기다리기 하루 이틀.. 쏘아놓은 화살과 같다던 시간은 왜 그렇게
더디게 가는지...
그렇게 기다리던 소식이 도착하던 날 밤 나는..
혼자 있는 방안에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어쓰고 꺼이꺼이 울어야 했다.
갑자기 서러운 기분이 드는게 울컥하고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그 해 겨울이 지나면서 나는 내 명함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내 명함을 갖게 된 후 나는 그 곳을 우연하게 다시 찾을 기회가 생겼고,
나와 다른 한사람을 두고 저울질을 했을 그 사람에게 명함을 건네받고 악수를 건네받고,
또 술까지 얻어먹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옛날 이야기를 하고도 싶었지만 나는 그냥 그
때 그 상황만을 즐겁게 즐기고 있을 뿐이었다. 나랑 같이 최종면접을 봤던 사람을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말이다.
해야할 시기였다.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다시 학교를 다니는것도 싫었고,
학교 생활에 대한 회의, 막연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동경 때문에
그냥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런데 가운데 자격증을 위한 공부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른 공부도 하기 시작했다.
졸업작품전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내가 바라고 바라던 곳에 기회가 생겼다.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보에 참 즐거웠다. 그리고 딱 두명이 남은 3차 면접
최종 면접 결과 통보를 기다리기 하루 이틀.. 쏘아놓은 화살과 같다던 시간은 왜 그렇게
더디게 가는지...
그렇게 기다리던 소식이 도착하던 날 밤 나는..
혼자 있는 방안에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어쓰고 꺼이꺼이 울어야 했다.
갑자기 서러운 기분이 드는게 울컥하고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그 해 겨울이 지나면서 나는 내 명함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내 명함을 갖게 된 후 나는 그 곳을 우연하게 다시 찾을 기회가 생겼고,
나와 다른 한사람을 두고 저울질을 했을 그 사람에게 명함을 건네받고 악수를 건네받고,
또 술까지 얻어먹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옛날 이야기를 하고도 싶었지만 나는 그냥 그
때 그 상황만을 즐겁게 즐기고 있을 뿐이었다. 나랑 같이 최종면접을 봤던 사람을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