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TV와 단절되어 사는 사람임에도 여기저기 들려오는 로또복권이야기는 피해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벼락맞을 확률보다 13배나 더 희박하다는 복권에 기대어 부자가 한번 되어 보겠다는 사람들이 국민은행 앞에서 줄서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조금 우울해 지더군요.
“야, 너는 안샀냐?”라고 묻는 말에 대답합니다.
“어, 당첨될까봐 무서워서…”
사람들은 농담으로 웃어 넘깁니다. ‘어, 농담이 아닌데…쩝…’
‘저렇게 끊임없이 줄을 서는 사람들 중에 과연 몇이나 그러한 갑작스러운 부(副)를 감당할 수 있을까?’
요즘 베스트셀러인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이 있습니다. 열두살의 어느 소녀가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위 ‘어린이 경제서적’으로, 서점에서는 ‘아동코너’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은 어린이가 아니라 이땅의 많은 어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Money라는 말하는 개에게 키라는 부자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Money는 부자되는 법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숙제 하나를 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10가지구체적으로 써오기’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How(방법)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그 방법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아직 why(왜)에 대해 충분한 답변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취직을 잘 할 수 있죠?
어떻게 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
우리가 흔히 듣는 질문들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How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후에는,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경우가 또한 흔합니다. 어쩌면 문제는 정작 자신의 ‘의지력’이 아니라, ‘잘못된 질문 순서’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How에 답하기 전에 Why에 답하라!
왜 부자가 되고 싶을까? (과연 부자가 되어 무엇을 하고 싶기에..)
왜 영어를 잘해야 되지?
왜 대학에 가야하지? (좋은 대학에 가야만 하는 이유들은 뭐지?)
왜 취직을 해야하지? (직장생활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왜 다이어트가 하고 싶지? (다이어트를 통해 얻고 싶은 것에는 무엇들이 있을까?)
이처럼 왜?에 대한 충분하고도 ‘구체적’인 이유들이 성립되었다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 셈이고, 그 ‘간절한 원함’으로 인해 비로소 우리가 한 발씩 앞으로 내디딜 수 있게 되는 것을 아닐까 싶습니다.
로또 복권에 당첨되고 싶으세요? 그저 어떻게든 부자가 되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를 하나하나 아~주 자세하게 적어보세요. 정말 100억원의 돈이 들어온다면 그 100억원 어떻게 계획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말입니다.
막연하게 그냥 좋은 집, 좋은 차, 해외여행 식으로 말고…
어디에 얼마를 그리고 얼마동안 쓸 것인지,
어느 곳에서 며칠을 어떻게 여행할 것인지,
그리고 나서 또 다가오는 1년을, 5년을, 10년을, 20년을, 그리고 50년은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 많은 시간들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그만큼 하고 싶은 일들이 충분히 가지고 있긴 한 것인지,
혹시 막연하게 하고 싶던 것들이 몇 년 안에 고갈되어, 인생의 큰 목표를 상실하고 표류하게 되지는 않을지,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지… 등등…
아직 이와 같은 질문들에 자신있게 답할 수 없다면, 죄송하지만 당신은 아직 100억원을 감당할 준비가 되지 못했다고 감히 말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로또복권에 당첨될 준비가 되지 못한거죠.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만약 간절하게 원하는 것들이 구체적으로 메모장을 가득히 메우기 시작하면, 더 이상 그 희박한 복권에 자신의 인생을 걸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간절히 원하는 것들이 나열되면, 복권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수단과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되는 거죠.
무엇인가를 성취한다는 것은 산에 오르는 일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정상에 올랐을 때 행복한 것은 그 힘겨운 과정들을 하나하나 이기고 여기까지 온 스스로가 자랑스럽기 때문일테죠. 누군가가 빌려준 헬리콥터로 산의 정상에 닿게 된 사람은 결코 누릴 수 없는 그러한 가슴벅찬 뿌듯함 말예요^^
이제 2/18(화)일부터 다시 시작될 ‘BWF 4기스터디’ (지난번 5/18일로 잘못 올려서 여러 사람에게 칼 맞을뻔 했음^^;;)로, 지난 몇 주간 누리던 윈디의 ‘화요일 휴가’가 아쉽게 이번주로 끝입니다. 그래서 내일 화요일휴가는 겨울바다앞에서 보내기 위해 하루 앞서 뉴스레터를 보냅니다. 시원한 겨울바람 맞고 뻥뚤린 가슴으로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아름다운 한 주 되세요
windria에서windy공주가
TV와 단절되어 사는 사람임에도 여기저기 들려오는 로또복권이야기는 피해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벼락맞을 확률보다 13배나 더 희박하다는 복권에 기대어 부자가 한번 되어 보겠다는 사람들이 국민은행 앞에서 줄서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조금 우울해 지더군요.
“야, 너는 안샀냐?”라고 묻는 말에 대답합니다.
“어, 당첨될까봐 무서워서…”
사람들은 농담으로 웃어 넘깁니다. ‘어, 농담이 아닌데…쩝…’
‘저렇게 끊임없이 줄을 서는 사람들 중에 과연 몇이나 그러한 갑작스러운 부(副)를 감당할 수 있을까?’
요즘 베스트셀러인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이 있습니다. 열두살의 어느 소녀가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위 ‘어린이 경제서적’으로, 서점에서는 ‘아동코너’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은 어린이가 아니라 이땅의 많은 어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Money라는 말하는 개에게 키라는 부자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Money는 부자되는 법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숙제 하나를 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10가지구체적으로 써오기’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How(방법)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그 방법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아직 why(왜)에 대해 충분한 답변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취직을 잘 할 수 있죠?
어떻게 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
우리가 흔히 듣는 질문들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How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후에는,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경우가 또한 흔합니다. 어쩌면 문제는 정작 자신의 ‘의지력’이 아니라, ‘잘못된 질문 순서’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How에 답하기 전에 Why에 답하라!
왜 부자가 되고 싶을까? (과연 부자가 되어 무엇을 하고 싶기에..)
왜 영어를 잘해야 되지?
왜 대학에 가야하지? (좋은 대학에 가야만 하는 이유들은 뭐지?)
왜 취직을 해야하지? (직장생활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왜 다이어트가 하고 싶지? (다이어트를 통해 얻고 싶은 것에는 무엇들이 있을까?)
이처럼 왜?에 대한 충분하고도 ‘구체적’인 이유들이 성립되었다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 셈이고, 그 ‘간절한 원함’으로 인해 비로소 우리가 한 발씩 앞으로 내디딜 수 있게 되는 것을 아닐까 싶습니다.
로또 복권에 당첨되고 싶으세요? 그저 어떻게든 부자가 되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를 하나하나 아~주 자세하게 적어보세요. 정말 100억원의 돈이 들어온다면 그 100억원 어떻게 계획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말입니다.
막연하게 그냥 좋은 집, 좋은 차, 해외여행 식으로 말고…
어디에 얼마를 그리고 얼마동안 쓸 것인지,
어느 곳에서 며칠을 어떻게 여행할 것인지,
그리고 나서 또 다가오는 1년을, 5년을, 10년을, 20년을, 그리고 50년은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 많은 시간들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그만큼 하고 싶은 일들이 충분히 가지고 있긴 한 것인지,
혹시 막연하게 하고 싶던 것들이 몇 년 안에 고갈되어, 인생의 큰 목표를 상실하고 표류하게 되지는 않을지,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지… 등등…
아직 이와 같은 질문들에 자신있게 답할 수 없다면, 죄송하지만 당신은 아직 100억원을 감당할 준비가 되지 못했다고 감히 말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로또복권에 당첨될 준비가 되지 못한거죠.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만약 간절하게 원하는 것들이 구체적으로 메모장을 가득히 메우기 시작하면, 더 이상 그 희박한 복권에 자신의 인생을 걸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간절히 원하는 것들이 나열되면, 복권보다 훨씬 더 구체적인 수단과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되는 거죠.
무엇인가를 성취한다는 것은 산에 오르는 일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정상에 올랐을 때 행복한 것은 그 힘겨운 과정들을 하나하나 이기고 여기까지 온 스스로가 자랑스럽기 때문일테죠. 누군가가 빌려준 헬리콥터로 산의 정상에 닿게 된 사람은 결코 누릴 수 없는 그러한 가슴벅찬 뿌듯함 말예요^^
이제 2/18(화)일부터 다시 시작될 ‘BWF 4기스터디’ (지난번 5/18일로 잘못 올려서 여러 사람에게 칼 맞을뻔 했음^^;;)로, 지난 몇 주간 누리던 윈디의 ‘화요일 휴가’가 아쉽게 이번주로 끝입니다. 그래서 내일 화요일휴가는 겨울바다앞에서 보내기 위해 하루 앞서 뉴스레터를 보냅니다. 시원한 겨울바람 맞고 뻥뚤린 가슴으로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아름다운 한 주 되세요
windria에서windy공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