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앨범의 모범답안-오마이뉴스
베스트 앨범의 모범답안 이라고 해서 모범 답안 좀 들을려고 벅스 뮤직을 찾았는데 아래와 같은 기사가 있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 오래 오래 사랑하세요~^^
일본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린 가수 신해철(34)이 신부 윤 모(25) 씨가 두 차례나 수술받은 적 있는 암 환자란 사실을 방송을 통해 밝혔다.
지난 달 29일 일본 도쿄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해철은 30일 새벽 2시 자신이 진행하는 SBS FM<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107.7MHz)에서 결혼식에 관련된 소식을 자세히 알려줬다.
호텔 방에서 직접 녹음한 이날 방송분에서 신해철은 자신이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며 “암 투병을 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털어놨다.
신해철의 설명에 따르면 윤 씨는 이미 두 차례나 수술을 받은 적 있는 암 환자이고, 수술과 방사능 치료 경과가 좋아 현재 재발만 하지 않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상태다.
1시간 동안 방송된 <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신해철은 “오늘 저녁?결혼식을 올렸고, 지금 와이프는 내 옆에서 자고 있다. 방송이 끝나면 깨울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신해철은 비밀리에 깜짝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주객이 전도돼 카메라와 기자들이 결혼식장을 채우고 있는 것이 싫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고, “앞으로 멕시코로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혼 여행 중에도 쉬지 않고 라디오 방송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가 방송을 통해 신부가 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린 뒤 < 고스트스테이션> 홈페이지에는 “고스 식구들 함께 기도하자” “역시 마왕다운 러브스토리다. 빨리 완쾌하고 행복하길” 등 신해철 부부를 축복하는 글들이 올라 왔다.
신해철의 신부 윤 모(25)씨는 96년 미스 뉴욕 진으로, 미국 명문 여대인 스미스대를 졸업한 뒤 골드먼삭스 일본 지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