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에 해당되는 글 692건
- 2005.06.20 e- 편한세상 '로보트 태권 v'
- 2005.06.16 접속한 그곳은?
- 2005.06.15 [펌] 바람결의 독서
- 2005.06.15 6월의 광화문 글판
- 2005.06.13 [펌] 가름끈
- 2005.06.13 [펌] 책갈피
- 2005.06.10 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원 모집
- 2005.06.10 SK communications 인턴사원 모집
- 2005.06.08 구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2005.06.06 한겨레 ‘제1기 인턴기자’를 모집
- 2005.06.04 좋아하는 음악, 릴레이 스토리
- 2005.06.02 유무선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 2005.06.02 조승우 싸이월드 cf
- 2005.06.01 엠파스 열린 검색
- 2005.05.31 무명가수 와니 2집 발매기념 콘서트
- 2005.05.31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 2005.05.31 Memorial Day
- 2005.05.30 커뮤니티 카페 토즈 강남점 오픈
- 2005.05.29 죽은 시인의 사회..
- 2005.05.29 잃어버린 추억을 찾고 있습니다.
- 2005.05.25 현장실무인력 해외기업파견 지원사업 연수자 모집공고
- 2005.05.25 [펌] 인터넷에서 어머니 편지를 보며
- 2005.05.25 구글신이 오늘 따라...
- 2005.05.25 [펌] 나의 살던 고향은? 내가 살던 고향은?
- 2005.05.24 [아트센터나비]인턴쉽 모집 공고
- 2005.05.23 [펌] ‘작은책’ 의 작지않은 10년
- 2005.05.19 [펌] 고백-엽서북
- 2005.05.18 [펌] 고백 - 엽서book
- 2005.05.17 [펌] 엽서북 '고백'
- 2005.05.17 새모습 한겨레
지난밤 무거운 눈을 이겨가면서 축구 관전을 하려고 했으나,
허무하게 내 준 전반전 첫 골을 보고 바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놀라온 소식을 듣고 인터넷에서 주요 장면을 봐야 겠기에..
접속한 그곳은?
[naver blog 스킨 스무번째 이야기]바람결의 독서 ....
바람, 꽃, 책, 그리고...혼자만의 시간.
마음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 구들짱님과 오즈님의 소근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리본(ribbon) 또는 스핀(spin)이라고도 한다. 등굳힘할 때 등에 이 끈을 붙인다.
대개의 경우 한 가닥을 넣지만, 때로는 두꺼운 책에서는 술을 2∼3 가닥을 넣는
경우도 있다. 서표(書標)라고도 하나, 서표는 좀 두꺼운 종이에 그림 등을 인쇄한
종이쪽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겨레>가 ‘제1기 인턴기자’를 모집합니다.
인턴기자들은 올 여름방학을 포함한 석 달 동안 한겨레 편집국 각 부서에 배치돼, 한겨레 기자들과 함께 현장을 뛰며 직접 기사도 쓰게 됩니다. 단순히 기자 생활을 체험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한겨레의 지면을 빛낼 수 있는 것입니다. |
1. 모집인원 및 지원 자격
· 모집 인원 : 20명 안팎
*사진 취재 2명, 그래픽디자인 분야 1명 포함
· 활동 기간 : 6월27일~9월26일 (3개월)
*대학 재학생의 경우, 9월 한 달 동안은 수업 등 개인 사정을 배려합니다.
· 지원 자격 : 대학 3학년 이상. 졸업생 가능. (노동부 지원요건 감안해 1976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전공분야 제한 없음.
2. 일정
· 원서 접수 : 6월7일(화)~13일(월) (1주일 동안)
*인터넷 한겨레(www.hani.co.kr)에서 지원서 작성 및 구비 서류 첨부.
· 구비 서류 : 자기 소개서, 기획취재 계획서
· 선발 방법 :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 1차 합격자 발표 : 6월17일(금) 인터넷 한겨레(www.hani.co.kr).
*이 때 2차 면접 일정 공고.
· 문의 :blue@hani.co.kr (02)710-0341,3
3. 각 분야 활동 계획
- 모든 인턴기자들은 선발된 뒤 처음 1주일 동안 저널리즘 일반, 기사 작성, 취재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 1주일 교육을 마친 뒤 취재무분 인턴기자는 정치부, 사회부, 스포츠부, 온라인뉴스부 등 각 취재 부서에 배치돼 한겨레 기자와 함께 기획취재 및 기사작성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겨레 기자의 개별 지도가 이뤄집니다.
- 사진부문 인턴기자는 ①현장에서 인물사진 취재 등 실무를 익히는 현장 업무와 ②인물사진 데이터베이스 등을 관리하는 내근 업무를 수행합니다.
- 그래픽디자인 분야 인턴기자는 편집부 아트팀에 배치돼 지면에 실리는 각종 시각물(사진 제외)을 제작하고 관리하는 일을 돕습니다.
4. 유의사항
· 1차 서류 전형
- 자기소개서는 먼저 전공, 취미, 성적, 지원계기 등 개인 신상을 간단히 정리해 소개한 뒤, 본인의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내 주시기 바랍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본인의 얼굴 사진 1장도 편집해 붙여주면 좋습니다.
- 취재계획서는 ‘인턴기자가 된다면 꼭 써보고 싶은 기사’를 정리해 제출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보다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취재 방법까지 담은 아이디어일 경우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좋은 아이디어의 수효가 많아도 점수가 높습니다.
- 학보사 등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경우, 본인이 작성한 기사 가운데 대표작으로 모아 위 두 가지 외에 추가로 제출해 주십시오. 사진기자를 지원할 경우는 사진 촬영물를 문서파일로 편집해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 구비서류 전체 분량이 10쪽(A4)을 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 기타
- 어학 성적은 최근 2년 이내에 치른 것만을 인정합니다.
- 국어 성적은 성적 결과가 있는 분만 기재해 주십시오. 다른 모든 사항이 동일한 경우 국어성적이 있는 경우를 우대합니다.
한겨레신문사
좋아하는 음악, 릴레이 스토리
1. 내 컴퓨터에 있는 음악 파일의 크기 :
사무용(?)으로 쓰고 있는 노트북이라 들어 있는 음악이 없어요~ ㅠ.ㅠ
2. 최근에 산 CD :
mp3도 없고, 또 음악을 듣는것을 크게 낙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구입한적이 없어요
3. 지금 듣고 있는 노래
듣고 있는 노래가 없어요~ ㅠ.ㅠ
4. 요즘 즐겨 듣는 노래 5곡 :
bgm으로 있어서 즐겨 듣는 노래
- 예민 : 세발자전거와 바둑이
- 예민 : 마술피리
- 예민 : Blue Sky
- 김광석 : 바람이 불어 오는 곳
- 김광석 :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다음 릴레이 주자
블로그 모아 개발자 삥수 : http://blog.naver.com/aimh.do
쉬블로그 개발자 피망 : http://pimentdw.new21.org/
[開心]스스로 그러한 자연처럼 : http://blog.naver.com/gesim2.do
바다시님 : http://blog.naver.com/sanbang04.do
책 읽는 배모양 : http://blog.naver.com/zzinta77.do
유무선 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SK Communications와 함께 인터넷을 바꿀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고자
유무선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꼼꼼히 살펴보시고 많은 참가 부탁 드립니다.
◎ 응모자격
- 신입부문: 대학교 3,4학년 / 대학원 졸업 예정자
- 경력부문: 직장경력 1년 이상자 (석/박사 포함)
◎ 응모과제
- 제안 범위: 유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 인터넷을 바꿀 수 있는 / 새로운 땅을 꿈꿀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재미있는 모든 주제 (지금 당장 구현할 수 없는 것이어도 무관)
- 제안 내용: 아이디어 개념 / 착안 동기 / 아이디어 구현 방식 /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가치에 대한 간략한 메시지 포함
◎ 참가방법
- 이메일 접수: rhkrrhkre@nate.com
◎ 응모신청 및 작품 제출 마감
- 접수 마감일: 6월 20일 오후 5시
◎ 작품 제출 및 문의처
- 이메일 문의: rhkrrhkre@nate.com
◎ 제출시 유의사항
- 제안 형식: PT가 가능한 파워포인트 10매 내외 (10분 발표 분량)
◎ 심사
- 심사기준: 아이디어의 독창성/혁신성, 아이디어 개념에서 구현방식까지 연구/개발 프로세스의 논리성
◎ 입상자 발표
- 개별통보
· 접수마감: 6월 20일
· 1차 심사: 6월 20일 ~ 6월 23일 아이디어 심사
· 1차 합격자 발표: 6월 23일
· 2차 심사: 6월 24일 ~ 6월 27일 인터뷰
· 2차 합격자 발표: 6월 28일
· 인성면접: 6월 29일
· 최종합격자 발표: 6월 30일
◎ 입상자 혜택
- 신입부문: 총 5명, 인턴 사원 채용(하반기 SK Communications 신입사원 공채시, 가산점 부여)
- 경력부문: 총 5명, 경력직(SK Communications R&D 연구소) 입사 혜택 부여
◎ 기타
- 응모 작품은 반환하지 않으며, 저작권은 당사에 귀속됩니다.
주최: SK Communications R&D 연구소
한 명의 사용자로 생각할 때 좋은것 같은데..
엠파스 열린검색에 대한 뉴스 검색결과 - 오늘의 주요기사 | |
NHN, 엠파스 '열린검색' 공 - 머니투데이 - 14분전 엠파스 '열린검색', NHN '빗장' 풀 수 있나? - 스탁데일리 - 1시간전 엠파스열린검색 선두업체에 부담-CJ - 이데일리 - 3시간전 |
달동네 약국으로의 초대
1집 앨범 ' 지우개'를 발매하고 독특한 플래시 뮤직비디오와 무명가수 다이어리라는 블로그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와니가 13개월만에 2집앨범을 발표하고 달동네 약국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달동네 약국을 찾은 기이한 손님들'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지닌 2집앨범을 들고 다시 음악팬들을 찾는 와니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2집 앨범 수록곡들은 처음 선보이게 되며,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그 어느곳보다 먼저 2집 앨범에 대한 평가를 받고자 한다.
와니의 모든 것을 보여줄 공연
1부와 2부로 나뉘어진 이번 쇼케이스에서 와니는 1집과 싱글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들을 선보임은 물론이고, 이번 2집에 수록된 전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편안한 랩음악을 추구해온 그의 스타일과 같은 잔잔한 곡들은 1부에, 조금 더 신나고 예전과 다른 파격적인 가사로 이루어진 2집 중심의 공연은 2부에 이어지게 된다.
하나의 라디오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구성을 지닌 이번 2집의 컨셉을 따라 공연중의 다양한 영상 상영으로 앨범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며, 와니의 솔로무대는 물론이고 앨범에 참여한 다양한 피쳐링들과 호홉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공연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그리고 게스트들의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입장객 전원에게 와니2집 무료 증정
와니의 새로운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쇼케이스에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 새로 발매되는 2집 앨범을 입장객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공연 예매에 따른 해택
공연 티켓을 미리 예매시에는 할인된 가격인 8천원에 입장할수가 있다.
예매처 : 517-210671-02-101 우리은행 채경완
(입금뒤 chaekit@gmail.com 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예매 확인을 해 드립니다.)
공연장 찾아오는 길
지하철 2호선 홍대역 6번출구로 나오면 쉽게 공연장을 찾을수 있다.
(클럽 홈페이지 : http://www.soundholic.co.kr )
여기저기 많이 퍼트려주시고 홍보해주세요*^^
This year Memorial Day is on May 30, 2005 in the United States. Next year it will be on May 29, 2006 in the United States.
The story behind Memorial Day http://www.usmemorialday.org
Learn about this day to honor fallen heroes, observed on the last Monday in May.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을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거라.
바보같은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든간에...."
-죽은 시인의 사회 중에서-
|해마다 꼭 한번은 이 영화를 보는데, 올해는 5월|
어제 집으로 올라오는 계단 게시판을 지나쳐 오면서 종이 한장을 가득 채운 글을 하나 보았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잃어 버린 모양입니다.
가만히 글을 읽어 보니 잃어버린 디지털 카메라의 기종이 적혀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잘 모르는
터라 비싼 카메라인지는 구분을 하지 못했고, 그 아래 적혀 있는 글 때문에 아마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카메라와 장소를 적어둔 내용 아래로 그 카메라가 담고 있는 추억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와 아내와의 추억이 함께 들어 있고 , 얼마전에 아이의 운동회에서 찍은 사진도 들어 있는데, 그 사진을 컴퓨터에 백업 받아 두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글의 마지막에는 카메라는 찾지 못하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담긴
메모리라도 꼭 자신의 집 우편함에 돌려 주십사 하는 내용으로 연락처와 함께 끝을 맺습니다.
그 분이 잃어버린 추억을 찾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그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분이 추억은
다시 돌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양성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2005 현장실무인력 해외기업파견 지원사업」을 추진하오니 역량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모집]2005 제3차 현장실무인력 해외기업파견 지원사업 연수자 모집공고 (지정기관 파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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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인터넷을 배우신지는 벌써 1년이 넘으신거 같다.
동네 동사무에서 개설한 인터넷교실을 다니시더니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시기 시작했다.
나는 언제나 퉁명스럽게 대답을 해드리거나 그것도 모르냐고 핀찬을 주기 일쑤였다.
이제 내년이면 환갑을 맞이하시는 어머니께서 인터넷을 능숙하게 다루기는 힘드셨을 것이다.
내가 회사를 간사이 어머니께서는 내 방에서 컴퓨터와 씨름을 하셨는지
지금은 인터넷 동호회 활동도 하시고 이것저것 자료를 찾는 수준까지 올라서셨다.
기실 늦은 나이에 방통대를 졸업하신 어머니의 열정을 생각하면
내가 어머니께서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못하시리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아직 능숙한 유저는 아니라 하더라도 당신이 찾고 싶은것을 찾거나
손자의 옷을 쇼핑몰에서 구경하거나 어머니가 좋아하는 글이나 꽃을 찾아 보시고
음악을 들으시는 수준까지 올라서셨으니 어머니의 이름앞에 '인터넷 유저'라는 말을
붙여드리기에 충분하리라
그런 어머니께서 인터넷으로 처음으로 이벤트에 참여를 하였노라고 어제 저녁 수줍게
나에게 말씀을 하셨다. 나는 또 무슨 사기성 이벤트에 속은건 아닐까?하고 어머니께서 알려주신
이벤트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 이벤트 내용은 '사랑의 편지'였다. 어머니 다웠다
예전부터 글을 읽고 쓰시기를 좋아하시던 어머니께서는
오래전 어머니의 동무에게 편지를 쓰듯 그렇게 인터넷 글쓰기 이벤트에 참여하셨던 것이다.
마음이 설레시는지
"내 주변에 추천해 줄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추천한번 눌러달라신다
그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한편 편지의 내용을 읽으니 마음이 짠하였다.
감성이나 사물을 느끼는 감정은 젊은 사람에게만 있는게 아니였다.
30여년이 넘는 동안 편지지나 일기장의 어머니의 글을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어머니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이상하다.
그래도 어머니의 글쓰기는 인터넷 사용자의 글쓰기 그것과 많이 다르다.
하얀편지지에 연필로 눌러 편지를 쓰듯 어머니께서는 몇시간을 게시판앞에서
글을 썼으리라.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하시면서 어머니의 느린 마음을 담으셨으리라
이제 어머니께 너무 많은 핀찬을 드리면 안되겠다.
어머니 그래도 인터넷으로 주식을 하실땐 조금만 조심해서 하셔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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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어머니의 부탁처럼
밑에 URL가셔서 추천~~ 꾸~욱 눌러주세요 ^^
[ 어머니의 원본글 ]
보숙아~
내가 네게 편지를 써 보낸지 40년도 넘어 ,이젠 너도 나도 흰머리가 이마를덮는 나이가 되었구나.
왜 자꾸 눈물이날까? 아직 편지는 시작도 안 했는데.
세월 저 넘어에있는 너는 내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내 소중한 친구,순정처럼 아릿하고
숨기고싶었던 ,나 혼자 지니고 싶었던 비밀스런 친구다.
우리가 6년을 한 학교에서 오롯이 지내왔지.
너는 저 만큼 앞서가고 ,난 조금은 외롭고 슬픈아이,
언제나 너의 우정을 차지하지못해 아파하던 아이. 너는 알고 있었을까?
여학교 졸업후 너는 소식 끊었고, 세월은 또 그렇게흘러,
그후 40년,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너는 딸 하나, 나는 아들 둘이
그 때의 우리보다 더 많이 자라 우리 아들은 애 아빠가 되어 있었다.
내 친구야~
꿈에서도 그리워하던 내 친구야~
내 지금 무슨 말을하랴? 단지 다시만나 소식전하고 가끔은 전화도하고 ,
이젠 건강도 염려하고, 머지않아 가야할 그 곳 먼곳도 얘기하고,
누가 뭐래도 마음은 소녀로 돌아가 함께 할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 할 뿐.
참으로 세월은 좋와 졌다.
그 옛날 네게 편지 보내고 두근대며 며칠을 기다렸는데 이제는 즉시보내고 받는세상이니...
보숙아 건강하려무나. 그래야 우리가 한번이라도 더 만나지.
네가 있는 곳 멀어서 내 자주는 못 가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마음 너 가까이있고싶고, 내 마음 더 주고싶고,네 얘기 더 듣고싶고,
내 얘기 더 하고싶고 그렇단다.
우리에게도 아름다웠던 소녀시절이 있었나?
또 우리에게 더 아름다운 날들이 있으려나?
희망이 있으려나?
그렇게 생각하자. 지금도 감사하다고, 지난 날도 감사했다고,
오는 날도 기쁘게 해 주십사고 기도하자
더 좋은 선생님되고, 더 좋은 엄마되고, 더 좋은 친구가 되어주렴.
자~오늘은 이만. 또 다음에 손가락으로 꼬꼭눌러서 쓸게 ㅎㅎ
부디 좋은 날만 있기를.
오래 오래 오래 전의 동무 병화가 5월의 어느 날에
질문: 나의 살던 고향은? 내가 살던 고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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