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리포터 정다운 기자/ amebadeep@hotmail.com

홈페이지 : www.amebade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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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도서요약 서비스를 하는 웹사이트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한권의 책을 단순히 몇글자로 압축시킨 요약본으로 책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한 디자이너는 이러한 서비스를 다른 방식으로 개발해냈다. 책 한권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 책이나 문서를 직접 읽지 않아도 등장인물이나 사용된 어휘들의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시각지도’로 바꾸는 웹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자주 쓰이는 특정 단어를 배치해 단어 사이의 관계를 유기적인 지도로 펼쳐 보인다. 예를 들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경우 Alice라는 단어가 지도의 가운데에 있고, ‘rabbit·hatter·queen·gryphon’ 같은 단어는 주변에 있다. ‘읽기 시작’을 누르면 시각지도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단어 사이의 관계를 보여준다. 아래쪽에는 해당하는 내용의 요약글이 나온다.





이러한 시각지도는 같은 책의 요약본을 읽는 것보다 내용의 분석을 쉽게 해준다. 사람은 무의식 속에서 훑어보고 단어를 조합하므로 이 시각지도가 책을 분석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서 분석도구 때문에 사람들이 글 읽기 자체를 기피하지 않을지는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www.wh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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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야기 1

이장 Dialog 2003. 2. 5. 09:25
고도원의 아침편지



--- 꿈 이야기 1 ---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자, 오늘부터 꿈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저의 첫번째 꿈은, 아침편지와 연관된 것입니다.

그것은, 이메일 주소를 가진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문 밖에 배달된 신문을

들고 들어와, 화장실을 가거나 우유를 마시면서

신문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에 출근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직장에 출근하자마자

맨 먼저 하는 일이 이메일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메일을 가진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이

아침마다 이메일 박스를 열어, 맨먼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읽고 그날 하루를 상큼하게, 행복하게

시작하는 것, 그래서 아침마다 작은 미소와 잔잔한

행복감이 바이러스처럼, 향기처럼, 소리없이 퍼져

나가는 것, 그것이 저의 꿈 제 1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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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2월4일 하루 지각한 windy의 화요레터]



의존하는법 배우기



(마랩 토론방에 올릴 스터디 모집공고를 작성하느라, 화요레터를 수요일 새벽에야 완성하게 되었네요 ^^;;)



아침에 가끔 생식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생식가루를 우유에 타서 먹는데, 평소 몇 초면 되는 일을 업무순서(소위 Work Flow)를 혼동해서 1분이 넘게 저어야 했습니다. 미숫가루를 많이 드신 분들은 알겠지만, 일단 약간의 물로 걸쭉하게 잘 저은 후에 나머지 물을 부어야 가루가 잘 풀리듯이, 우유를 처음에 약간만 넣었어야 하는데 딴생각을 하다가 모조리 부어버린거죠. 열심히 저었는데도 시간만 걸리고 평소처럼 끝내 잘 풀리지 않더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모든 일에는 일의 순서가 있고, 또한 순서 내에서도 우선순위가 있는데, 그 순서가 뒤바뀌면 이처럼 몇 배의 노력을 들여도 효과가 거의 없다는것.



2. 그나마 조금 전처럼 순서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면 다행이겠으나,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계속 소모적인 방식으로 에너지만 쏟아 붓게 된다는 것.



3. 또한, 모처럼 누군가 더 효율적인 방식을 알려주었음에도,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굴러들어온 복을 차내고 우물안에서 나오지 못한다면, 이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란 것…





30대에 들어섰지만 저는 다시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독립성’을 위해 홀로 칼날을 세우며 싸워 온 20대보다, ‘상호의존성’을 알기 시작한 30대가 더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영웅을 꿈꾸던 20대에는 맛 볼 수 없는 자연스럽고, 자연다운 맛을 알기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느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고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는 생물은 없을 것입니다. 나무가 물의 도움을 받고, 포자식물이 바람이나 곤충, 새 등의 도움을 받으며, 악어새와 악어가 서로 공생하듯이 상호의존하며 사는 것이 바로 자연의 법칙 중 하나일테니까요.



그런데, 인간은 가끔 그러한 자연의 법칙을 놓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연배우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어느 한 인물이 해내는 과업의 양을 저울질 하고, 또 내가 그런 인물이 되겠다고 발버둥 치는 와중에, 여럿이 상생(相生)의 관계로 모였을 때 거대한 힘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사는 거죠. 그리고 그 여럿 중에는 스승과 제자가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아이디어의 교류에 있어서 누구든 스승도 되고 동시에 제자도 된다는 사실도…



가끔씩 제 스승님이 되어주는 친구가 며칠 전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자연의 법칙 중에 ‘물은 항상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라는 것이 있죠. 배움도 마찬가지예요. 배우려면 아래에 있어야 하는 거죠. 거만하게 위에 있으려고만 하면 배울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클 수 없겠죠^^”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상호의존성을 독립성보다 더 높은 차원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상호의존성이란 더욱 성숙되고 진보된 개념이다. 만약 내가 육체적으로 상호의존적이라면, 혼자서도 자신있게 일할 능력이 있지만 함께 힘을 합하는 방법을 택한다. 나아가 나는 상대방과 함께 일하는 것이 혼자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감정적으로 상호의존적이라면, 내 자신의 중요함과 가치를 인정하지만, 여기에 추가하여 사랑의 필요성, 다른사람에게 사랑을 주고 또 사랑 받아야 할 필요성도 깨닫게 된다.



내가 지적으로 상호의존적이라면, 다른 사람의 가장 좋은 생각을 내 자신의 생각에다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상호의존적인 사람이라면, 내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진정으로 공유하는 기회를 가진다. 나아가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가진 무한한 자원과 잠재적 능력에 접근할 수도 있다.

……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혹시 내가 지금 미숫가루에 물을 왕창 부어대고 잘 섞이지 않는다고 투덜대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누군가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며 알려주고 있는데도, 남의 의견을 받아들임에 인색하여 그저 급하고 무식하게 휘저어 대고만 있지는 않은가?





함께함으로 인한 희열을 경험하는 한 주 되시길 빌며,

windria에서 wind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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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찍일어나라 . 그리고 확보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시간경영의 비밀은 새벽과 아침시간대에 숨어 있다.

당신이 반드시 처리해야 할 창조적인 일에 부분을,

그리고 다른 또 하나의 부분은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라







2. 새벽과 아침 시간대의 낭비를 철저하게 줄여라.



일단 출퇴근 시간대의 대부분의 시간 낭비가 발생한다.

출퇴근 시간대가 최대의 낭비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당신은 습관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하나의 주어진 제약조건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당신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의지로 조정할 것인가?







3. 하루의 시작과 관련된 낭비요인들을 줄여라.



매일매일 허겁지겁 출근시간에 쫓기고 있는가?

만일 당신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내일의 준비를 하나하나

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다음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목표를

기록하는 시간을 조금만 확보할 수 있다면

당신의 생활은 바뀌게 된다.

결국 당신의 사소한 습관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4. 철저하게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하고 관리하라.



시간은 대단히 주관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당신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적어나가지 않는다면, 시간의 낭비는 피할 수가 없다.

시간 사용에 대해 꼼꼼하게 기록하라. 그리고 그것을 분석하라.

만일 핵심적인 목표와 당신의 시간 사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시간 사용법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을 단행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생활은 핵심과 본질로부터 점점 멀어져

방황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방황이 당신을 새로운 위기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







5. 무엇을 할 것인가를 분명히 적어라.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대에 당신은 내일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다고 우선순위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우선순위는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 중 상황에 따라 당신의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라.

그것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다면 당신 스스로를 축하하라.

당신은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한 대가로 적합한 대우를 받을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다.







6. 주어진 상황하에서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장소나 시간대를 찾아라.



80%낭비의 핵심은 집중적인 시간경영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예기치 않은 일들이 당신의 지속적인 집중을 방해한다.

일을 좀 할만하면 어김없이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면서

무엇인가 가치있는 것을 만들어 내기란 정말 힘들다.

무엇이 당신을 방해하는가를 시간가계부를 통해서 파악해보라.

그리고 그 방해요소들을 가능한 한 제거하라.







7. 데드라인을 활용하라.



인간의 두뇌는 느슨한 상태에서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입하더라도

풀 가동이 되지 않느다.

당신의 업무 리듬을 마치 바닷가에서 윈드서핑에 몸을 맡기듯

마감시간과의 약속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공략하라.

마감시간을 하루나 이틀 정도 앞당겨서 자신과의 데드라인을 정하고

자신의 온갖 에너지와 주의력, 그리고 집중력을 총동원해보라.

그러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마치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엄청난 괴력이 발생해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사람의 두뇌는 절실함과 간절함, 그리고 적절한 긴장감이 가미될 때

생산에너지가 최고로 넘친다.







8. 생활에 엑센트를 주어라.



강약 강약을 반복하듯이 시간을 운용하라.

집중도가 최대한 지속될 수 있는 60분을 기준으로

시간가계부를 적어나가라.

지나치게 긴장해서 녹초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

적절한 긴장감을 갖고 60분 단위로 강약을 조정해 나가면서

시간활용의 효과를 극대화해보라.







9. 정면으로 돌파하라.



시작이 반이다.

우물쭈물하면서 해야 할 일을 계속 미루지 말라.

어려운 일, 귀찮은 일일수록 미루고도 싶을 것이다.

그래서 내일 또 내일 하다가 결국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에서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분부터 찾아보라,

그리고 일단 저질러라.

시작은 반이 아니라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흥미있고 재미있는 부분을 찾아 의도적으로 자신을

그 부분에 빠지도록 해라.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행기가 이륙하듯

어느새 하늘에 떠 있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0.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라.



낭비요인은 곳곳에 있다.

누구를 기다릴 때, 병원 대기실에 앉아 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아무도 당신의 시간을 보호해주지 않는다.

당신 스스로 당신의 자투리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자투리 시간은 그냥 자투리 시간이 아니다.

자투리 시간은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확보해준다.



<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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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3/01/27/200301270000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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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카피의 온라인 글쓰기 강좌] 대통령의 벽돌 한 장 이 글의 제목은 [대통령의 벽돌 한 장]이다.



이런 제목을 달면 대개의 사람들은 본문을 읽고 싶어한다.상상력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건드리기 때문이다.제목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나중에 제목을 붙이는 법에 대해 종류별로 자세히 이야기 하겠다.우리는 글의 제목에 따라 게시판의 글 조회수가 달라진다는 걸 경험하고 있다.자 글을 한번 보자.



대통령의 벽돌 한 장



그 분이 돌아 가신 후,

청와대 직원은 그분이 쓰시던 장소를 정리하다가 벽돌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그 분이 쓰시던 화장실 변기 속에는 빨간 벽돌 한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의 물을 조금이나마 아끼려고 그랬던 거지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물을 아끼면 얼마나 아끼겠다고...

아마 그 분은 그런 정신으로 스스로에게 근검절약을 다짐했는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의 방을 청소하던 직원은 그 벽돌을 들고 기어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분의 이름은 박 정희입니다.



이 글은 짧지만 매우 좋은 글이다.소재가 새롭고 주제가 명확하면서 글을 읽는 사람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 나는 글의 알맹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의 알맹이를 찾으려면 우선 글의 소재를 잘 찾아야 한다.윗 글의 소재가 대통령의 벽돌 한 장이며 주제는 절약정신이라는 건 알 것이다.만약 절약정신을 이야기하면서 절약! 아끼자! 등의 추상용어만 나열한다면 그런 글은 읽혀지지 않을 뿐더러 독자들에게 아무런 공감이나 설득을 주지 못한다.



구체적인 소재를 통해 주제를 강조하는 것!



이것이 알맹이 있는 글을 쓰는 방법이다.이것만 잘 기억해도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즉 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재와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글의 약속을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표현방법을 찾으면 최고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다음 표를 보자.



소재 방법 결과

new new 錦上添花



old new 感之德之



new old 千萬多幸

old old 束手無策



지금 난 웃,으,며 이 표를 만들었다.여러분들도 웃,으,며 기억하기 바란다.



소재가 새롭고 표현방법도 새로우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비단 이불에 꽃을 수놓은 글이 되는 것이다.그러나 이게 만만치가 않다.그래서 대부분의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글은 옛 소재에 새로운 표현방법으로 되어 있다.그러므로 주변의 평범한 소재를 다시 보는 습관과 작은 소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그러면 감지덕지의 글을 만들 수 있다.



작고 구체적인 소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이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고 문화적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多思와 多讀이 필수다.[대통령의 벽돌 한 장]도 박 정희대통령의 전기에서 소재를 찾았을 것이고 이를 메모한 결과일 것이다.



오늘 당장 작고 튼튼한 노트 한 권을 사라! 이 글을 읽은 즉시 지하 문방구로 달려가라! 늘 들고 다니면서 책의 한 구절이나 영화대사,사물이 갖고 있는 의미 등을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길 권한다.나의 경우 차 속은 물론 연구실 책상 위나 침대 머리맡에도 늘 노트를 던져 두고 있다.물론 주머니 속에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소재를 발견했다 치더라도 표현방법이 구태의연하면 천만다행 정도의 글이 되고 만다.소재도 옛날 것이고 표현방법도 그저 그렇다면 속수무책의 글이 되겠지만...제발 이런 글은 쓰지 않기를 바란다.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이런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게다가 철자법도 틀리고 글의 호응도 맞지 않는다면 최악이다.



(이 연재를 하는 나도 철자법과 띄어쓰기 등에 대해 무척 신경 쓰고 있다.^^ 내 글부터 틀린다면 이 무슨 창피인가...)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454&nid=2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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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당신의 생일에 누굴 만났는지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가? 아주 특별한 기억력이 아니라면 무리일 것이다.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만나는 사람의 사진과 메모를 남기고, 심지어 중요한 정보를 문신으로 새기지 않는 이상 일생의 모든 일을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미디어연구소는 ‘My Life Bits’라는 프로젝트로 한 인간의 모든 기억을 디지털화하기로 했다. 그 사람의 문서뿐 아니라 사진, 비디오테이프, 통화녹음에서 인터넷을 통한 구매목록 및 검색내용까지 데이터베이스로 보관한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 이 기억들을 재생시키도록 했다. 한 인간에 대한 검색엔진인 셈이다.





예를 들어 1995년 3월8일의 기억을 알고 싶다고 하자. 우선 그 날짜에 만들어진 모든 사진, 통화목록, 영상자료 등을 찾아낸다. 사진 속에 나오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왜 찍었는지 유추할 수 있다. 사진에 ‘○○○ 환영회’라는 주석이 달려 있다. 이 단어들이 나오는 모든 자료를 뽑은 다음 서로 연관되는 것들을 찾아내서 자동으로 사연을 재현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발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다. 40년대부터 이런 계획을 시도했지만 당시의 기술로는 모든 기억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했다. 앞으로 하드디스크에 더 많은 정보를 담는 기술이 개발되고, 가격 또한 점점 내려가는 추세를 감안하면 한 인간의 기억을 디지털화한다는 것은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잊고 싶은 기억도 있게 마련이다. 이 프로젝트가 보편화된다면 기억하기 싫은 정보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없애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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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사는 바람둥이 청년 카이(20)가 진실한 사랑에 흠뻑 빠지고야 말았다. 디스코장에서 만난 금발의 미녀, 율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 그러나 카이가 소문난 바람둥이임을 알게 된 율리아는 자신을 향한 카이의 마음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다. 바람둥이 카이의 하룻밤 상대가 아닌 진정한 사랑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했던 율리아는 결국 카이에게 별난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자신을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조회수가 1,111,111,111번에 이를 때 비로소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 1,111,111,111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는 60억 세계인구의 1/6에 해당하며, 8천만 독일인 전체가 평균 14번을 방문해야 가능한 숫자.



율리아의 말을 들은 카이는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그녀를 위해 홈페이지(www.helftkai.de)를 만들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홈페이지 개설 하루만에 1만 명, 나흘만에 4만 명의 조회수가 달성 된 것이다. 카이의 홈페이지는 현재(2002. 08. 04) 14,702,493의 조회수를 기록 중. 카이의 도전은 자신의 사랑을 네티즌의 평가에 맡기고 있는 셈이다. 둘의 사랑을 지지하는 네티즌은 카이의 홈을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꾸준히 방문함으로써 조회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반대편에서는 그의 어처구니없는 사랑 찾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안티카이클럽에 가입합으로써 나름의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



국적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수십억의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카이와 율리아의 사랑. 1,111,111,111의 조회가 완성된다면 카이와 율리아는 아마도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는 커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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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지구 어디에선가 크고 작은 전쟁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있다. 만약 전 인류가 사랑에 빠지면 전쟁은 사라지지 않을까? 이런 바람으로 사랑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인도의 한 로맨티시스트 단체가 있다. ‘전쟁에 관심이 있으면 사랑의 전쟁을 벌여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 단체의 이름은 LOVE(Lovers Organization for Voluntary Exhibition).



전세계에 거대한 사랑의 군대 설립을 목적으로 LOVE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활동은 연인끼리 애정표현할 공간을 얻기 위한 투쟁이다. 도심 안에 연인들의 독점적인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이미 캘커타 시장 앞으로 청원서를 제출했다. 시의회 앞에서 이를 요구하는 로맨스 시위도 가졌다.



결국 LOVE가 바라는 것은 타인의 간섭 없이 로맨틱한 시간을 갖고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이들은 이 외에도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 같은 전자매체로만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추세에 반기를 들며 러브레터 쓰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사랑에 관한 문학작품과 연애 문제에 대한 상담 관련 서적들을 갖춘 도서관 설립도 계획중이다. 캘커타에서 인도 전역으로, 다시 전세계로 러브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는 LOVE의 사랑 권장 캠페인은 지구상에서 전쟁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사랑에 눈이 멀어 다른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당신, 오늘 하루를 연인만 생각하며 멍하니 보냈다고 자책감 같은 건 갖지 말자. 당신은 인류의 평화를 위해 보람찬 하루를 보낸 사랑의 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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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이장 Dialog 2003. 2. 2. 18:00
◇인터넷 중독의 자가 진단



1.하루도 빠짐 없이 인터넷을 사용한다.



--아마도...



2.접속한 뒤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마도...



3.외출 회수가 점점 줄어든다.



--아마도...



4.식사시간이 점점 줄고 모니터 앞에서 식사하기도 한다.



--이건 아니네~



5.인터넷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부인한다.



--부인 하지는 않는데..



6.모니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다는 지적을 받는다.



--지적? 음 지적..



7.전자우편을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한다.



--몇 이나 할까나? 그런거 안 세는데..



8.자신의 홈페이지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커 주위에 알리고 싶어한다.



--자부심? 홍보? 음..노~



9.직장일에 바쁠 때에도 인터넷에 접속한다.



--안 바빠도 접속해야지...



10.가족이 없을 때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인터넷에 접속한다.



-- 심심하니까~



★위 항목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의심(자료:미국 컴퓨터중독 센터)



-- 심각한 중독이군..



◇메신저 중독 대표증상



1.컴퓨터 사용시간의 1/4 이상을 메신저로 잡담하는 데 보낸다.



--아니지..



2.업무 등 필요 이외의 대화상대가 30명 이상이다.



--이건 내가 그렇게 할려고 한게 아닌데..



3.채팅을 하느라 퇴근이 늦어지는 경우가 일주일에 3일 이상이다.



--아니다.



4.동시에 채팅 창을 3개 이상 열어두고 채팅을 하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을 때~ 이것 역시 내가 의도 하지 않을 때



5.한 시간에 한 차례 이상 대화상대들의 접속 여부를 확인한다.



-- 아니다.



6.메신저에 자신의 상태(자리비움,식사중 등)를 꼭 표시한다.



-- 아니다.



7.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누가 말을 걸지 않을까 불안하다.



--아니다.



8.하루 한 차례 이상 자신의 닉네임을 바꾼다.



-- 그런 편이다.



9.쪽지가 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항상 켜놓는다.



-- 아니다.



10.메신저 때문에 컴퓨터를 항상 켜놓는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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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이장 Dialog 2003. 2. 2. 17:42
ㄱ ㅣ ㄱ ㅣ ㄷ ㅓ

ㅁ ㄱ



홈페이지 : http://www.kimkiduk.com



ㄴ ㅏ ㅂ ㅂ ㄴ ㅏ ㅈ ㅏ

ㅡ ㅁ





홈페이지 : http://www.badgu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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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오는 그들..



또 그들을 기다렸던 친구와 가족들...



(어렸을 때 콜롬비아호 우주 비행기 모형이 아이들 사이에서 무진장 인기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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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전남지방경찰청이 작성, 배포한 국민은행 거액 폰뱅킹 사건 용의자 몽타주





경찰청은 2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의 몽타주 2만부를 작성, 전국에 배포했다.



용의자는 30대초반에서 중반 가량으로 177-180cm가량의 키에 서울 말씨를 쓰고 얼굴은 갸름한 형으로 광대뼈가 나왔으며 갸름하고 깨끗한 얼굴이다.



용의자는 지난 1월 2-4일 서울 중구 명동 2가 등지에서 환전상과 상품권 판매업자들에게 달러와 상품권을 구입한 뒤 진모(58)씨의 국민은행 폰뱅킹을 이용, 이들의 계좌에 그 대금을 이체시키는 수법으로 1억2천8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배 전단 배포와 함께 전남경찰청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수배전단과 용의자의 음성을 실었다. (광주/연합뉴스)



- 영화에서는 딱 보면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이겠다 싶을 정도로 얼굴이 험학한데

실제로는 항상 미남형이 대부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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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 POP9

이장 Dialog 2003. 1. 30. 22:55




렌즈 9개가 달린 재미있는 카메라 ‘로모 POP9’



한동안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다보니 사진을 많이 찍기는 하지만 찍은 사진을 프린트해서 앨범에 보관하는 일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CD에 담아 날짜별로 사진을 정리해두는 정도다. 그런데 요즘은 가끔 필름을 넣고 사진을 찍어 현상소에 맡긴 후 사진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기다리는 즐거움을 만끽해보고 싶은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면 필자는 아날로그카메라인 ‘로모 팝나인’(POP9)으로 사진을 찍곤 한다.



로모 팝나인은 로모에서 가장 최근에 선보인 제품으로 9개의 렌즈가 달린 필름 카메라다. 9개의 렌즈로 사진을 찍으니 당연히 9분할로 나뉘어 찍히게 된다. 그러나 약간씩 각도가 달라 로모 팝나인으로 찍어 현상한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피사체가 저마다 조금씩 달라 보인다. 마치 아주 미세하게 몸을 움직인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팝나인은 9개의 렌즈로 찍는다고 해서 같은 사진이 9장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 장에 9개의 사진이 나뉘어 찍히는 것이다. 렌즈가 9개니까 찍는 방법이 까다로운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팝나인은 고정노출,고정초점의 카메라로 플래시까지 있어 밤낮에 상관없이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팝나인을 사용하면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면 필름을 감는 것이 수동이기 때문에 사진을 한 장씩 찍을 때마다 손으로 일일이 감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진을 다 찍고 난 후에도 자동으로 필름이 감기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 필름을 감은 다음 꺼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수동적인 요소가 로모 마니아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한다. 로모는 로모를 대표하는 ‘로모’와 4개의 렌즈가 달린 ‘액션 샘플러’,‘슈퍼 샘플러’ 등으로 세계 곳곳에 로모 마니아를 만들어냈다. 뉴욕,모스크바,비엔나,파리,런던,마드리드,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가면 로모 마니아들이 로모로 찍은 사진으로 장식한 벽 ‘로모월(lomo wall)’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로모에서 선보인 21세기를 상징하는 금색의 ‘팝나인’ 또한 전세계의 로모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한번 셔터를 누르면 분할된 9장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는 것,한 롤의 필름으로 사진을 찍어 9개씩 반복되는 독특한 미니 로모월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 로모 마니아들을 사로잡는 팝나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로모 팝나인의 가격은 7만7,000원이다.



/얼리어답터 minx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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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이란 ▲현금서비스를 안받고도 연애할 수 있는 것 ▲자신이 하는 일을 즐겁게 하면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사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것 ▲뚱뚱하고 못생기고 가난해도 마음 속에 희망 하나 붙잡고 쓰러지지 않는 것’이라고 노래한다.



‘55size, 500cc, 5cup’(3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창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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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장 Dialog 2003. 1. 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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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이장 Dialog 2003. 1. 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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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9

이장 Dialog 2003. 1. 29. 12:36
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好心人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 출처 : 백범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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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프랜드~

이장 Dialog 2003. 1. 29. 12:28
졸라 얍삽한 피망의 블로그



http://pimentdw.clubsm5.pe.kr



zzizzzi-log



http://na.new21.org



IceArrow

- Image & Word : 찍은 사진과 관심있는 분야의 글들



http://glaso.nahome.o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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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구실이 있는 장충동에는 찌개집이 하나 있다.



열 가지나 되는 찌개메뉴를 보고 아줌마에게 물었다. 어느 것이 맛있느냐고...그랬더니 다 맛있어요...그랬다. 다 맛있다는 건 다 맛없다는 것과 같다. 고심하여 골라 먹은 찌개는 역시 맛이 없었다.



잘되는 식당을 보라. 맛있는 식당을 보라. 그런 식당은 대개 한 가지 음식을 잘하는 곳이다. 평양냉면집이나 명동칼국수, 삼청동수제비, 춘천막국수...



글도 마찬가지다.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분명히 정해놓고 그 한 가지 테마에 집중하여 글을 쓰는 것이 좋은 글의 첫 번째 조건이다. 대개 우리는 무엇을 쓸까 즉 "What to say?"보다 어떻게 쓸까 즉 "How to say?"에 신경쓰다 보니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을 지나치고 마는 것이다.



전에 히트쳤던 광고 카피 하나를 보자. 레간자라는 자동차는 [소리 없이 강하다]라는 카피로 인구에 회자되었다.(사람 입에 오르내렸다 해도 되는 걸 人口에 膾炙되었다라고 하는 것은 How to say? 에 해당되는 테크닉의 문제이다. 이는 나중에 다시 언급한다)



이 자동차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고 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리라. What to say?를 뭘로 할까 무척 고민했을 것이다. 결국 한 가지 약속만 이야기했다. 조용하고 강한 차라는 사실을 ‘소리없이 강하다’라고. 강렬하게! 독자들의 입맛에 맞게!



이를 SINGLE MINDED PROPOSITION이라고 한다. 독자들의 입장에서 말하는 한 가지 분명한 약속...이를 줄여서 흔히 SMP 라고 한다, 글을 쓰기 전에 SMP를 한번 외치기 바란다. 그러면 비빔밥 같은 글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 아닌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한 가지 특징을 강조하는 것이 자신을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연애편지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그렇다. 상대방에게 어필하는 한 가지 사실에 집중하여 연애편지를 써라. 자신의 한 가지 장점을 강조하여 자기소개서를 써라. 그래야 성공한다.



내가 카피라이터이다 보니 아무래도 카피나 광고 또는 마케팅을 예로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사실 카피란 것은 우리 생활 속의 말이다. 늘 주고받는 우리의 말이 바로 카피다. 카피는 가장 함축적이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기 때문에 카피 또는 생활 속의 말을 예로 드는 것을 양해해주길 바란다.(양해란 말은 참 오묘하다^^ 양해해달라고 했는데 상대방이 거절하면 그 사람이 오히려 잘못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단어잖아!)



마지막으로 성년의 날을 맞아 쓴 일본 어느 작가의 글을 소개한다. 인생가면허라는 심플한 테마로 글을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준 글이다. 산토리 술 광고인 이 글에서는 몇 가지 당부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가면허라는 한 가지 테마에 집중되어 있다. 글의 알맹이가 있는 것이다. 알,맹,이!



[人生假免許]



스무 살이 된 청년 제군!

오늘부터 술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제군은 오늘부터 술을 마시는데 대하여 공부하는

자격을 얻은 것뿐인 假免許인 것이다.

첫째로 하고 싶은 말은 우울한 기분으로 마시지는 말아달라는 것이다.

술이 고민을 덜어준다는 건 헛된 소리다.

고민이 있으면 자신이 극복하라.

슬픈 술이 되어서는 결코 안되기 때문이다.

다음, 술을 마신다는 것은 분수를 알라는 것으로 생각하라.

그렇게 하면 실수가 없다.

셋째, 술 마시고 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제군은 언제나 테스트 받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내 자신, 실은 아직 假免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군!

인생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아달라.

성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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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1월28일 windy의 화요레터]

내가 세상을 보는 렌즈





친구와 ‘영웅’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속 몇몇 장면에서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합니다. 왼편에 앉은 누군가는 감동에 젖어 어깨를 들썩이고 있는데, 뒷편 어느 커플은 ‘이런 황당한 영화가 있냐’는 식의 비웃음을 주변에 전달합니다. 같은 공간 속, 같은 영화, 같은 장면을 두고 말입니다.



사람들의 영화평을 듣다 보면 가끔 비슷한 경우를 봅니다. 평가가 극과 극을 달하는 그런 영화들… 하지만… 다만 영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테죠.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종종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하고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모두들 자신의 의견이 다소 객관적이라고 믿곤 합니다. ‘내가 객관적으로 볼 땐 말이지, ~’ 라고 이어지는 문장을 간혹 듣게 되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볼 때’라는 말은 이미 그 말속에 ‘객관적’이란 표현과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를 담고 있습니다.



인정하든 그렇지 못하든, 우리는 모두 어떤 렌즈를 통해서 사람을 보고 또 세상을 봅니다. 그리고 그 렌즈 자체가 사람이나 세상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만들어 냅니다. 자기 자신의 색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렌즈를 통과하는 세상이 왜곡되어 보이죠. 그리고 우리가 때때로 사람이나 세상이 변했다고 한탄할 때, 변한 것은 사실 다름이 아니라 자신의 렌즈, 아니 그 렌즈의 색인 경우가 많죠.



사람과 사람사이의 갈등은 나의 렌즈나 나의 해석이 다른 사람의 것과 다르다는 것, 다른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잊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판단을, 나의 해석을 일단 접어두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스폰지처럼 흡수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눈을 감고 감미로운 음악에 마냥 젖어 들 듯, 사람과 현상과 그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긍정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어떤 아름다움은 분석의 칼을 들이대는 순간 사라집니다.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며 요모조모 따지고 그 의미를 부여하려는 순간 김종삼 시인이 말하던 ‘내용없는 아름다움’이 사라져 버리는 거죠.



뭐든 따지고 들기 좋아하는 윈디 역시, 스스로에게 던진 인생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판단의 잣대 버리기!.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해석해대는 일이 예전만큼 그리 뿌듯하지도 못하거니와, 어쩐지 부질없어 보이기 시작한거죠. 오히려 잣대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보는 것이 더 즐겁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된 것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 일이, 그렇게 내 안에 파고드는 색안경 하나 버리는 일이 쉽지 않아, 부질없는 갈등 속에 항상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봅니다. ‘진정 비어진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자신만이 깨끗하다는 그런 생각조차 비운 사람이다’라고 했는데, 오늘도 순간순간 삐죽삐죽 뻗어나오는 마음의 잣대를 누르느라 분주합니다.







영화를 즐기는 방법 하나를 나름대로 터득했습니다. 간단하던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고 듣기’ ‘평론가 되기를 포기하기’ ‘이해하려 들지 말고 그냥 느끼기’ ‘내용없는 아름다움도 빨아들이기’ 등등…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영화라는 단어를 ‘사람’과 ‘삶’으로 바꿔도 썩 괜찮을 듯 싶네요. ‘사람을 즐기는 방법’, ‘삶을 즐기는 방법’… 이하 동문…







이제 또 하나의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각자 잠시 눈에 박힌 렌즈를 꺼내어 뿌~연 이물질을 닦아 보는 건 어떨까요? 그동안 보지 못하던 아름다움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또 한번의 새해 인사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복조리를 널리 전하면서,

windria의 복(福)순이wind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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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다~

이장 Dialog 2003. 1. 27. 19:38
영화 클래식 시사회 이벤트 발표



-일시: 1월 29일 수요일

-장소: 동영아트홀

-영화명: 클래식

-공식홈페이지: http://www.classicromance.co.kr

-시간: 8시 50분

-인원:12명 (동반 1인)



발표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인터넷 복구가 늦어져 그런것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당첨된 꾸미여러분 꼭 참석해주세요.^^*



이름 아이디

이은미 bettyblue37

김태균 kim394

권오억 mafia-boy

양석원 ejang < ------------------- 나다^^

김정아 etoile709

이윤재 sicsice

고진경 kjink

박영한 yhans

심형보 s0209

전태용 chanbin

유성희 shyou72

김우재 cooljai



로또도 당첨 공식을 이야기 하니까 나도 이야기~



시사회 신청할 때 무슨 사연 적는 칸이 있었는데 나는 이렇게 적어서 성공했다.



"이런거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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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나

이장 Dialog 2003. 1. 27. 19:04
푸우마을이라고 홈페이지가 있었던것 같은데...어디로 갔는지..





혼자가 아닌 나 -[서영은]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께 많이 아파도 웃을꺼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 하지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 있을때 커 보이는 걸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가끔 어제가 후회되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 일테니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께 때론 혼자서 뛰어서라도 갈께.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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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이야기

이장 Dialog 2003. 1. 27. 13:22
신림점

신촌점

대학로점

강남점(1월 30일 오픈)



http://paperiyagi.com/cafe/



강남점 오픈 하는 날은 게임비 공짜~~ 기념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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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카페

이장 Dialog 2003. 1. 27. 13:15
서울 전철역을 기준으로 한 보드게임 카페 안내



2호선 서울대입구역 페이퍼 http://cafe.daum.net/cafepaper

쥬만지 http://www.intercool.co.kr 메카 02-883-4422



홍대역 플레이오프 http://www.clubplayoff.com

Fun & Games http://cafe.daum.net/funandgames



신촌역 블루마블 http://www.bluemarble.or.kr

페이퍼 http://cafe.daum.net/cafepaper



건대역 베레베레 http://cafe.daum.net/perepere



1호선 회기역 카탄 http://cafe.daum.net/CATAN 너프 http://www.inuf.net



4호선 한성대역 아쿠아블루 http://cafe.daum.net/ppgame



한양대역 다이스 http://www.cafedice.com



6호선 안암역 롤링(고대) 02-929-8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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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방송4사 중 마지막으로 인터넷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 유료화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MBC 인터넷 자회사인 iMBC는 빠르면 4∼5월쯤 VOD서비스 유료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유료화를 모색해온 iMBC측은 “접속자 증가로 인한 투자비 발생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VOD·AOD 등 미디어서비스를 유지하는데 월평균 3∼4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된다는 게 iMBC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유료화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식, 단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본사인 MBC는 VOD서비스 유료화는 전적으로 iMBC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전제하면서도 부정적 시각을 의식한 듯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MBC의 한 관계자는 “VOD 유료화는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방송사 인터넷사이트들이 고심 끝에 내린 방책”이라면서 “일각에서 MBC가 공영방송이라는 이유로 유료화 추진 자체를 문제삼는 것은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인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과 한국사이버감시단이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네티즌들은 제공중인 유료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KBS와 MBC가 유료화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대(86.3%)를 나타냈다.



이들은 ‘공공재인 지상파방송을 이용한 사적 이익 도모’를 가장 큰 반대 이유로 꼽은 반면 콘텐츠의 품질이 좋다면 유료화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51.2%에 달했다.



2001년 6월 SBS 자회사인 SBSi로부터 시작된 방송콘텐츠 유료화는 2년만에 방송4사로 확대됐다. SBSi가 ‘드라마 대본보기’로 포문을 연 유료화는 같은해 9월 EBS의 VOD·AOD에 이어 SBSi VOD서비스 유료화로 본격화됐다. KBS도 지난해 8월부터 방영일 기준으로 2주일이 지난 고속 VOD서비스를 콘텐츠 유통사이트인 콘피아닷컴을 통해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미디어오늘 신미희·민동기 기자 (mihee@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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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연경의 N툰

이장 Dialog 2003. 1. 24. 20:43
현연경의 N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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